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아산시, 불법 구조물 점용허가 내줘 '논란'
편의증진센터
2015-09-25
8023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5시44분
 
(아시아뉴스통신=최솔 기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위에 불법 광고 구조물(사진)이 세워져 논란을 빚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충남 아산시가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된 구조물에 대해 법 절차도 무시한 채 점용허가를 내줘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 마을 입구에 설치된 ‘블루크리스탈빌리지’ 아치형 광고 구조물은 총 공사비 9800여만원(도비와 시비 50%씩)을 들여 세워졌다. 이 구조물은 계획 당시 점용허가는 물론 다른 부서와 아무런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무단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소방차 고가사다리 높이(4m)에 맞춰 주택단지 출입구에 설치된 장애물의 경우 높이 4.5m 이상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중해 마을 입구에 세워진 구조물은 높이가 3.6m로 재설치를 해야 함에도 불구, 시는 철거 명령을 내리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특히 이 구조물은 점자블록 위에 설치돼 시각장애인들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으며, 길을 유도하는 점자블록은 무용지물로 그대로 방치돼 있다.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물은 철거를 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 지난달 아산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점용허가를 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P씨(48)는 “법에 따라 허가를 내주고 단속을 하는 지자체가 법을 무시한다면 누가 법을 지킬 것이냐”며 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을 비난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익과 시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점용 허가 부분을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894394&thread=09r02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201개 / 321 페이지 중 211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1101 기존 점자표지판에 음성 안내 기능 추가해야   편의증진센터 2015-11-19 5734
1100 장애인 배려없는 대학들   편의증진센터 2015-11-19 6727
1099 경기도내 5만여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고민   편의증진센터 2015-11-19 6249
1098 서울시, '모든 점자블록 재점검...시각장애인 편한 도시 만든다'   편의증진센터 2015-11-19 5861
1097 시각장애인 울리는 점자블록…10곳 중 4곳 엉터리   편의증진센터 2015-11-19 5901
1096 개선 시급한 점자블록 정비   편의증진센터 2015-11-19 5905
1095 서울시, 모든 점자블록 점검 '시각장애인 걷기 좋은 도시 만든다'   편의증진센터 2015-11-19 6040
1094 서울시, 시각장애인 점자블록…"보행친화도시 만들 것"   편의증진센터 2015-11-19 7384
1093 서울시, 점자블록 설치실태 전수조사 실시 결과 발표   편의증진센터 2015-11-19 5278
1092 서울시내 점자블록 41% 정비 필요   편의증진센터 2015-11-19 6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