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120개 전 역에 대해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 오는 12월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6일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역 근무 직원과 편의시설 자문위원이 참여한 교통약자 체험행사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편의시설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시각 또는 지체 장애인으로 가장해 지하철역에서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험했다. 체험에는 편의시설 자문위원 5명이 동행하여 시설물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점에 대해 조언했다.
편의시설 자문단은 외부 출입구에서부터 전동차를 탈 때까지 모든 편의 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대해 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2월 구성됐다.
체험에 앞서 교통약자를 도울 때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서울시의회 우창윤 의원이 참석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올바른 응대 요령을 강의했다.
이번 체험에 동행한 편의시설 자문위원단은 지난 2월부터 120개 전 역에 대해 편의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교통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 334대, 에스컬레이터 508대, 이동식 안전발판 118개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약자가 희망하는 경우, 상시 이용하는 역의 승강편의시설이 고장 났을 때 SNS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참가자들이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과 자문위원의 의견은 향후 시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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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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