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사람 잡는 거리의 지뢰 '볼라드'‥시민 안전 위협
편의증진센터
2013-03-04
8572

 

 

◀ANC▶

불법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에 세운 둥근 모양의 말뚝을 '볼라드'라고 합니다.

무심코 걷다 이 '볼라드'에 걸려 넘어질 뻔한 경험이 한두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게 '볼라드'는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지뢰라고 불릴 만큼 공포의 대상입니다.

임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옆 사람과 대화를 하며 걷는 사람들.

인도 곳곳에 솟아 있는 돌로 만든 볼라드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INT▶ 조혜연
"이렇게 보다 보면 안 보이니까 핸드폰 보면서 걸어가다가 부딪혀서 다리에 멍든 적도 있고."

시각 장애인들에게 '볼라드'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시각장애 1급 나병택 씨.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거나, 몇 걸음 가다 걸리고, 지팡이도 소용없습니다.

◀INT▶ 나병택/시각장애 1급
"시각장애인들을 가장 곤란하게 하는 설치물이 볼라드입니다. 지뢰밭과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다리는 볼라드에 긁힌 상처투성입니다.

◀SYN▶ 나병택/시각장애 1급
"넘어지면서 볼라드가 이렇게 긁어버린 거죠.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갔어요."

현행법상 볼라드는 80~100cm 높이로, 고무처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를 써야 합니다.

너무 낮으면 걸려 넘어지기 쉽고, 돌로 만들면 부딪혔을 때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 설치된 볼라드 4만 3천여 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규정에 맞지 않습니다.

교체 비용은 60여억 원.

시민들의 보행권,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구청들은 예산 탓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 20130302

 

 

 

 

관련뉴스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3241503_5782.html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222개 / 323 페이지 중 286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372 세계 공항 서비스 1위…장애인편의는 ‘미흡’   편의증진센터 2013-04-05 10780
371 장애인에게 높은 은행 문턱…"인식부터 바꿔야"   편의증진센터 2013-04-01 8044
370 장애인주차표지판 문구, 혼돈 소지 개정 필요   편의증진센터 2013-04-01 8234
369 제멋대로 설치된 볼라드 ‘거리의 흉기’   편의증진센터 2013-03-29 8521
368 광주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실시   편의증진센터 2013-03-29 8706
367 국회의사당역내 여닫이출입문 교체 필요   편의증진센터 2013-03-29 7547
366 종로, 빗물침투 보도블록 채택   편의증진센터 2013-03-26 7907
365 지하철 이용, 코엑스가기 힘든 휠체어장애인   편의증진센터 2013-03-26 7995
364 시각장애인 안전 위협하는 ‘볼라드’   편의증진센터 2013-03-26 9435
363 엉터리 지하철 점자안내도…‘시각장애인 골탕’   편의증진센터 2013-03-25 9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