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의 대표 관광지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낙제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큰우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한금주)에 따르면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유원지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장애관광지’였다. 장애인 입장에서는 관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개해수욕장 관리소 앞 경사로는 폭이 75㎝로 좁아 진입이 불가능했으며, 단차가 있어 접근이 어려웠다. 해변 유일의 편의점도 단차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했다.
해변탐방로 입구 화장실은 망가진채로 방치돼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었으며, 관리소 부근의 장애인 화장실은 폭과 길이가 좁아 이용이 불가능했다. 갯벌체험장은 공업용 연결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다 그 마저도 곳곳이 끊기거나 모래에 매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탐방로 입구의 경사로는 박석으로 되어 있는데다 경사가 크고 모래가 쌓여 있어 이용이 불가능했다. 해양탐방로 곳곳에 존재한 계단은 장애인의 진입을 막고 있었다.
임수철 센터 운영위원장은 “정부가 중구 관내 하나개해수욕장, 개항장 역사문화의거리, 월미도, 연안부두 등 4곳을 무장애 관광지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장애인들이 현지 상황을 파악한 결과 곳곳에 턱이 막혀 진입이 어려웠다”며 “국고가 지원되는만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72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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