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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동 장애인 배려 없다”
편의증진센터
2014-08-19
8496

 점자블럭 미설치
음향신호기 파손

강난희

승인 2014.08.18 

 

 

 

춘천시의 중심 번화가인 명동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정비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명동 입구부터 브라운 5번가로 들어서는 명동거리 인도가 최근 새 보도블럭으로 정비됐지만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럭은 한 군데도 찾아볼 수 없다.

중앙로터리부터 운교 사거리 방면 인도에는 점자블럭이 횡단보도 몇 군데만 설치돼 있을 뿐 갑자기 끊기거나 제대로 설치돼 있지않다.

일반 보도블럭에도 구멍이 나거나 울퉁불퉁한 구간들이 있어 전동휠체어로 거동하는 지체장애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체2급 김모(53·석사동)씨는 “명동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인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며 “자동차 도로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 위험한 상황이 많은데 제대로 인도를 정비해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은 이곳 뿐만이 아니다.

M백화점 앞 도로에는 횡단보도가 있지만 보행자를 위한 신호등이나 음향신호기 모두 설치돼 있지 않아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기 어려운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명동입구의 횡단보도에 설치된 음향신호기는 본체가 부서지고 그 기능을 알리는 안내글마저 지워져있다(사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원도지회 관계자는 “지자체의 꾸준한 관리와 정비가 장애인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춘천/강난희 nani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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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9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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