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정 기자 latte_hj@tbstv.or.kr ㅣ 기사입력 2014- 08- 28- 17:45
울퉁불퉁한 등산로에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간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죠.
이런 보행약자들을 위한 무장애숲길이
서울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데요.
서울 강서구에서도 처음으로
개화산 자락에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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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8m 높이의 나지막한 산.
잘 정돈된 나무바닥 길로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무장애숲길이 조성됐습니다.
무장애숲길이란
노인이나 임산부,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등산로를 말합니다.
인터뷰> 하대권 / 강서구
"모든 계층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숲길입니다.
기존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해서
데크를 깔아서 장애나 턱이 없는
그런 완만한 산책로를 얘기하고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휠체어를 끌고 산책을 나온 장애인,
거동이 불편해
목발을 짚고 걷는 할아버지도
개화산 자락길을 걸으며
숲속의 맑은 기운을 느껴봅니다.
유모차를 끌고
산을 오르는 것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어머니들.
이제 아이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진희 / 서울시 강서구
"다른 때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에 올라온다는 건
생각지도 못하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목재바닥 곳곳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판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등산로 입구에
장애인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고
북카페를 통한
쉬어가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서울 곳곳에
무장애숲길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보행약자들을 위한 쉼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tbs홍희정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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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R&seq_800=1004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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